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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마운트 CMA-2P 모니터 암 후기일기/물건 2020. 6. 20. 15:41
어제 설치한 MV-G1에 이어 오늘은 카멜 마운트의 CMA-2P가 도착했고 곧바로 설치했다. 일단 가격은 64000원가량에 샀다. 다른 성능 좋은 모니터 암들은 가격이 10만 20만원대로 올라가는걸 생각하면 굉장히 가격 좋은 제품이긴 하지만 가격만 놓고보면 그래도 비싸다고 느껴지긴한다.
내부 구성품. 어제 MV-G1과 별 다를바 없이 필요한것들만 딱딱 들어있다.
유튜브에서 보았던 동일 제품 리뷰 캡쳐 이 제품의 리뷰를 유튜브에서 본적이 있는데 그때 보여주며 말한 바로는 마감이 나쁜 부분이 많이 보인다고 했고 흰색보다 검은색 제품을 사는게 마감이 나쁜걸 감추는데 훨씬 좋아보인다기에 난 검은색으로 구입했다. 그런데 막상 받아보고 나니 위 사진처럼 유튜브에서 보여주었던 나쁜 마감이 아래 사진과 같이 교정된걸 보니 후에 마감에 더 신경써서 만들었거나 혹은 저 리뷰를 했던 사람이 운 안좋게 불량을 받았거나 둘중 하나일것 같다.
딱히 다른곳을 둘러보아도 마감이 안좋은걸 확인할 수 있었던 유튜브 리뷰와는 다르게 나쁘지 않은것 같다.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이 모니터 암은 마이크, 오디오, USB 3.0 이 세가지의 연장 포트를 제공한다. 그런데 막상 받아서 까보니 선이 길게 뻗어 있는걸 볼 수 있었고 나는 그 선들을 모니터 암을 통해 쓸 필요가 없었기에 처음엔 선을 그냥 잘라버리자 하다가 위에 나사를 풀면 그냥 뺄 수 있을것 같아 나사를 풀어보았더니 예상대로 그냥 빠졌다. 마이크와 오디오 연장선은 필요 없어 버렸고 USB3.0 연장 케이블은 앉아서 바로 앞에 usb꽂을때 쓰려고 컴터에 연결해서 책상쪽으로 빼뒀다.
이 제품의 경우는 책상 위쪽에 닿는 부분에 스티커로 된 패드를 4개 붙일수 있게 되어 있다.
다만 이 제품 또한 책상 아래에 닿는 부분은 고무 등으로 처리가 되어있진 않다. 아무래도 모니터 암의 책상 아래 닿는 부분에 고무 등의 처리가 된 제품은 없나보다. 조여야 해서 그런가보다.
조립을 완성하면 이런 모습이 된다. 책상에 조일때 드라이버가 아닌 손잡이로 돌리는게 편하다.
왼쪽이 MV-G1이고 오른쪽이 CMA-2P. 확실히 CMA-2P가 설치할때 더 안정감 있고 편하긴 했다. 두번째로 설치해서 그런걸 감안하더라도 그렇다.
CMA-2P는 책상에 구멍이 있는 경우에 설치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어 그에 대한 다른 부품도 제공한다. 난 그냥 책상 끝에 고정하기에 필요없지만.
그리고 이 제품이 또 편리한게, 모니터를 모니터 암에 부착할때 모니터를 들고 모니터 암에 나사를 조이는게 아니라 모니터암 작업을 해두고 모니터만 따로 들어서 끼우는 형식이라 편했다. 뺄때도 커버를 살짝 누르고 빼주면 되서 매우 편하다.
이 제품도 책상위 유리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어제 설치한 MV-G1에 했던것처럼 책상 위쪽에 나무 판자를 덧대고 설치했다.
그래서 서브 모니터를 사면서 위 사진처럼 공간이 매우 부족하고 불편해졌던걸 아래 사진과 같이 다시 모니터 하나만 쓸때처럼, 그리고 메인 모니터도 모니터 암을 설치한 덕분에 그 아래 공간까지 확보가 되어 매우 쾌적한 책상을 다시 되찾게 되었다.
내가 받은 물건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제품의 경우 모니터의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이는것이 모니터를 움직여서 조정할수가 없고 육각렌치를 통해 빡빡하게 조여진 나사를 움직여 각도 조절을 해주는게 최선이다. 왜지...? 내 물건이 너무 빡빡하게 되어있는것 뿐일거라고 생각해본다. 어쨌거나 어제오늘 두가지 모니터 암을 설치하고 사용해보니, 일단 비싼것은 왜 더 비싼지 알수가 있었다. 더 부드럽고 자유롭게 잘 움직인다. 돈이 없는데 모니터 암이 없으면 모니터 사용이 불가능하다 할 경우엔 MV-G1을 적극 추천하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그냥 돈 더주고 첨부터 CMA-2P를 사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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